[프로축구] 강등 위기 인천, 새 사령탑으로 조성환 전 제주 감독 확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강등 위기에 몰린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조성환 전 제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습니다.<br /><br />조 감독은 9일 성남과의 홈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릅니다.<br /><br />김종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두 차례나 논란을 일으켰던 인천의 새 감독 선임 작업이 조성환 전 제주 감독으로 마무리됐습니다.<br /><br />인천은 조성환 감독과 2021년까지 계약했습니다.<br /><br />구단 사무실을 찾아 계약서에 사인한 조성환 감독은 강등 위기에 몰린 인천의 상황을 안타까워 했습니다.<br /><br /> "투자 규모나 접근성이라든지 팬들이라든지 조금만 더 하면 진짜 꽉 차고 재밌는 축구 할 수 있을 거 같은데…"<br /><br />수비수 출신 조성환 감독은 제주에서 2016년 정규리그 3위와 2017년 정규리그 준우승 및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등의 성적을 냈습니다.<br /><br />조 감독의 과제는 인천의 1부리그 잔류입니다.<br /><br />K리그1 14경기를 치른 현재 인천은 승리없이 5무 9패로 최하위에 추락해 있습니다.<br /><br />11위 서울과의 격차는 8점인데, 남은 13경기에서 꼴찌를 벗어나야 '생존왕'의 명성을 이어가게 됩니다.<br /><br />특히 14경기에서 8골에 그치고 있는 빈약한 공격력이 문제인데, 인천은 조 감독이 제주 시절 선보인 전방 압박 스타일에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계약 첫 날부터 선수단 훈련을 이끈 조성환 감독은 9일 성남과의 홈 경기에서 인천 감독으로 데뷔전을 치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